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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맘스터치 (1)
Good Health
햄버거를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먹는 사람 있을까? (ft. 맘스터치)
햄버거의 시작 난 고2때까지 햄버거를 안 먹었다. 아니 안 좋아했다.빵을 싫어해 피카츄빵을 사서 스티커만 빼고 빵 버리던 미친X가 나였다. 부스러지고 느끼하며 단 맛이 나는 둥그랗고 혹은 넓적했던 것이 싫어 속 안에 내용물만 쏙 빼 먹었었다. 그런 내가 햄버거 Lover가 된 사연 궁금하지 않는가? 바야흐로 스트레스로 쩌 든 다는 고3, 친구가 부탁했던 일이 잘 되어 밥을 사준다고 해 나간 자리에 햄버거세트가 놓여져 있었다. 안 먹는다고 말하기에는 이미 케챱을 짜고 있는 상대방에게 냉정히 말하기에는 너무 한다 싶었다. '조금만 먹고 말지, 뭐- 감자튀김이나 조져 보자! ..응? 뭐지? 이 맛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소스에 피클, 양상추, 패티의 조합이 완벽했다. 정신 없이 먹은 이것은 버거킹의 ..
먹방 일기
2024. 10. 2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