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Health

목요일 아침입니다. 아침은 전날 먹다 남은 고등어무조림과 김치, 검은콩땅콩조림, 파래무침, 흰밥 입니다. 점심은 흑미밥, 육개장, 치즈닭갈비, 도가니수육찜, 비비고치즈함박스테이크, 모듬쌈겉절이 입니다.도가니에 야들야들하고 말랑이는 부분을 너무 좋아해서 과하게 담게 되는데요. 저날도 양이 조절 안 되서 혼났습니다. 도가니는 다루기 힘들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려 마음먹고 요리해야 하는 재료중 하나 입니다. 소의 무릎인 도가니는 보통 친구들끼리 겨울철 짧은 치마를 입고 나가면 ‘도가니 나간다, 조심해라’ 라며 쓰이기도 하죠. 친한사이끼리는 동물한테 쓰이는 언어를 적용할때는 참 재밌었건것 같아요. 저녁은 잡채와 김치, 폭립, 고등어무조림에 흰밥이였습니다.

아침에는 역시 한식입니다. 흰 쌀밥, 계란국, 김치, 미역줄기볶음, 호박볶음, 멸치볶음, 파래무침, 검은콩조림, 조미김 입니다. 점심은 흑미밥, 모듬쌈겉절이, 훈제오리햄슬라이스, 돼지고기묵은지김치두루치기, 오징어볶음, 포도입니다. 저녁은 흰쌀밥, 검은콩땅콩조림, 호박볶음, 무볶음, 미역줄기볶음, 김치,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등어무조림입니다.

아침은 역시 집밥으로 시작합니다. 이번에 어디쌀을 샀는지 모르겠지만 밥이 윤기나고 촉촉해서 좋습니다. 국은 갈비탕 밀키트, 반찬으로는 치즈가 들어간 계란말이, 적당히 익은 김치, 호박볶음, 파래무침, 당근라페, 검은콩땅콩 간장 조림 입니다. 점심으로는 한식뷔페집을 갔습니다. 흑미밥에 돼지목살고추장불고기, 미트볼로제까르보나라, 우엉채조림, 모둠쌈겉절이, 돼지고기김치순두부찌게 입니다. 장소 : 문정동 쉐프의밥상 가격 :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