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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Health

원래는 6주 차에 병원을 가려했다.6주 차라면 1월 3일 정도인데 문득 아니라도 하면 긴 휴가기간 동안 치료받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병원으로 향했다.첫애를 낳았던 병원에서 혈압과 몸무게를 재고 선생님을 만나기까지 가슴이 너무 떨렸다. 아닐 수도 있었다. 첫째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니까. 의사쌤 : 자, 엄마, 오랜만이네. 오늘 확인해 보고 아니더라도 몸관리 하면 되니까 너무 걱정마~나 : 네, 선생님 (으아,, 너무 떨려요. 기절할 것 같아) 계산으로는 5주 1일 차이기에 질초음파로 검사를 진행하였다. 화면에 첫째 때 많이 봤었던 뱃속 모습이 보였다. 의사쌤 : 축하합니다! 엄마 축하해~나 : 감사합니다. (살짝 눈물 날 뻔-)의사쌤 : 어제 왔었어도 잘 확인 안 될 뻔했어. 지금 크기가 딱 5주고 ..

만약 임신이 맞다면?첫째 임신 증상 : 열감기로 착각, 감기약 먹을 뻔함.둘째 임신 증상 :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가 묵직함.내 나이 42살.외로워할 첫째를 위해 둘째를 생각했지만 근 9개월간 소식이 없었다. 너무 쉽게 생긴 첫째 때문에 둘째도 빨리 찾아올 줄 알았는데 생기지 않으니 나이 때문이겠구나 싶었지. 내년 3월까지 안 생기면 포기하고자 했는데 이것 좀 보라!첫째 때와는 느낌이 달라 생리가 늦어지면서 임신테스트기를 하기 전에도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첫째 때는 열감기가 의심될 정도로 몸이 아팠다. 감기약을 먹으려는데 오빠가 촉이 온다며 감기가 아닌 것 같고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자고 했다. 설마 바로 생기겠어 라며 테스트를 했는데 어우야,, T선부터 진하게 선이 보이더니 2줄을 확인했다!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