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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일기

임신확정! 임산부의 식사일기

건강하자땡글아 2025. 1. 6. 14:37
  • 컨디션 : 2등급, 임신확정
  • 밀가루, 인스턴트 섭취 : 1회
  • 대변 : 일 1회
  • 설사 : 0번
  • 운동 : 출퇴근 외에는 거의 못함.
  • 몸무게 : 60kg 유지

임신 5주차에 임신확정을 받았다!

뭐가 제일 먹고싶냐고? 우선은 짭쪼롬한 고등어구이, 방울토마토, 김치볶음밥이다. 탄산수, 콜라를 마시는 나를 보며 딸래미는 아기는 그런거 먹으면 안 된다고 귀여운 잔소리를 한다. 이뻐죽겠다!!

12월 29일 일요일 식사다.

전 날 친정에서 얻어온 파김치와 함께 밥을 먹었다. 파가 양념에 잠깐 들어갔다 나온듯한 맛인데 남편은 딱이라며 엄청 좋아한다.

12월 30일 월요일 식사다.

김치볶음밥에는 꼭 치즈를 올려먹어야 한덴다. 과히 맛이 최고구나!

12월 31일 화요일 식사다.

성과급이 안 나와 우울했지만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니 마음속으로 이너피스(Inner Peace)를 외쳐본다.

이너피스~~아무것도 아니다~후우-

간만이 먹은 써브웨이 참치샌드위치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30센치를 다 먹을수 있을정도였어.

드디어! 2025년 1월 1일, 수요일 식사다.

이날은 시댁에 가서 수육과 피자를 먹고 낮잠도 푹 잔 날이였다.

1월 2일 목요일 식사다.

남편에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볶음밥안에 치즈가 숨어있다. 맛은 역시 굿!

1월 3일 금요일 식사다.

쏟아지는 낮잠으로 인해 남편과 딸래미만 키즈카페로 간날이였다. 점심 대충먹고 낮잠 실컷 자기.

1월 4일 토요일은 직장동료 결혼식으로 인해 예식장을 다녀온 날이다. 그거 조금 나갔다 왔다고 낮에 또 졸린다.

1월 5일 일요일 식사다.

3끼 정말 잘 차려먹었구나. 남편에게 감사하다.